바보온달과 평강공주 2004. 5. 20. 09:12

비단 뱀

 

아라비아나 인도의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 중의 하나가 뱀요술이다.

뱀 요술사가 바구니를 바닥에 내려놓고 뚜껑을 연 후에 피리를 불기 시작하면,

똬리를 틀고 있던 뱀이 바구니 밖으로 윗몸을 일켜 세우고 피리를 부는 소리에 따라 이리 저리 움직이는 것을 보 룻 있다.
많은 사람들은 그 모습을 보면서 뱀이 피리 소리를 알아 듣고 움직인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은 다르다.

뱀은 그 소리를 듣지 못한다.
뱀은 청각 기관이 없기 때문이다.

설사 음파를 감지한다고 해도 공기를 통해서 직접적으로 듣지 못한다.

뱀은 소리가 땅에 부딧쳐오는 진동으로 감지할 수 있는 능력밖에 없기 때문이다. 소리는 기껏해야 "더듬어 느끼는"정도에 불과하다.
그러니까 뱀을 가지고 요술을 부리는 사람의 뱀은 피리 소리를 듣고 이리저리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움직이는 피리를 따라 머리를 움직이는 것이다.
                                                                            (흉내 / 뱀)


☞ 예수님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고 말씀하셨다.

 말씀을 이해할 수 없어도 좋다. 그냥 말씀이 인도하는대로 움직이면 된다.

 정 안되면 예수님의 흉내만 내면 된다.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우리가 하루를 살 수 있는 길, 성공적인 삶의 길로 우리를 인도하시기 위해서 날마다 피리를 불고 계시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