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에 관한 사실
아버지에 관한 사실은 예수의 가르침 중에 가장 뛰어난 것이지만 연구하는 사람이 없다.
예수 쪽에서는 아버지에게로 돌아가 함께 하고 싶은 욕망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 요한복음 16:28이 그것을 설명해 준다.
"내가 아버지께로 나와서 세상에 왔고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노라."
네 가지의 사실이 있다.
예수께서 선재했다.
즉 사람이 되어 오기 전에 그는 자신이 누구였는지 알고 있었다.
17:4,5,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그는 세계가 창조되기 전에 영광이 무엇이었는지 기억하고 계셨다.
그리고 그는 아버지께로 돌아가기를 원하고 있었다.
1:18,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다른 번역에는 "그가 하나님을 소개하였다"고 하였다.
예수께서는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이 자기 아버지이심을 소개했다.
또한 그를 아버지라고 자주 말해 불경이라고 여기게 하였다.
5:17,18,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 유대인들이 이를 인하여 더욱 예수를 죽이고자 하니 이는 안식일만 범할뿐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의 친아버지라하여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으로 삼으심이시라."
19:7은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박힌 이유를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했다는 것이다.
아버지를 세상에 알려준 대가로 목숨을 잃은 것이다.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우리에게 법이 있으니 그 법대로 하면 저가 당연히 죽을 것은 저가 자기를 하나님 아들이라 함이니이다."
5:19,20은 아버지와의 관계를 보여준다.
"아들이 아버지의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자기의 행하시는 것을 다 아들에게 보이시고 또 그보다 더 큰 일을 보이사 너희로 기이히 여기게 하시리라."
그는 아버지의 친밀한 동반자요 조수요 동역자이다.
거기서 한 단계 더 나간다.
"아버지께서 죽은 자들을 일으켜 살리심 같이 아들도 자기의 원하는 자들을 살리느니라.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 이는 모든 사람으로 아버지를 공경하는 것 같이 아들을 공경하게 하려 하심이라."
그는 자기의 신성만 아니라 자신과 아버지가 하나임을 말하고 있다.
14:8,9,이 더 분명한 설명을 줄 것이다. "빌립이 가로되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예수의 전체적인 사역은 이 아버지 사실과 뒤섞여 있다. 그는 아버지를 소개하려 오셨다. 아버지의 일을 하러 오셨다. 이것이 아들로서 그의 위치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5:30, "내가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대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원대로 하려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원대로 하려는 고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 누구의 뜻을 그가 행하려 하는가?
36절이 말한다. "내게는 요한의 증거보다 더 큰 증거가 있으니 아버지께서 내게 주사 이루게 하시는 역사 곧 나의 하는 그 역사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나를 위하여 증거하는 것이요." 그는 자신의 뜻을 행하려 오지 않으셨다. 그는 아버지의 뜻을 행하려 오셨다.
6:37,8이 더 명확한 설명을 줄 것이다.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어쫒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늘로서 내려 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그는 하늘에서 아버지로부터 내려오셨다. 단 한 가지의 목적 때문이다. 즉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것이다.
6:57이 더 강한 귀절일지 모른다. "살아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 것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인하여 살리라." 여기서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 것"을 주목하라. 7:29, "나는 아노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났고 그가 나를 보내셨음이니라." 이것이 중요하다. "내가 아버지를 아노니 그로부터 왔기 때문이다. 나는 하늘에서 왔다. 나는 영원전부터 그와 함께 있었다. 그가 나를 보내셨고 여기 세상에서 나는 그의 뜻을 행하고 있는 중이다."
무엇이 예수의 생애중 가장 뛰어난 것인가? 그의 계속되는 고백이다. 그가 아버지로부터 왔다는 것과 그에게 아버지가 어떤 분인가 하는 것이다. 예수에 관한 여러 가지 놀라운 일들이 많이 있지만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8:26∼29 그가 말한다. "나는 위에서 났으며 너희는 세상에 속하였고 나는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이것이 그가 누구인지 알려주는 말이다. "나를 보내신 이가 참되시매 내가 그에게 들은 그것을 세상에게 말하노라 하시되 저희는 아버지를 가리켜 말씀하신 줄을 깨닫지 못하더라. 이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는 인자를 든 후에 내가 그인줄을 알고 또 내가 스스로 아무 것도 하지 아니하고 오직 아버지께서 가르치신 대로 이런 것을 말하는 줄도 알리라."
그리고는 참으로 아름다운 말을 하신다.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내가 항상 그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주목하라. "내 자신을 위해서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 "내것을 가르치지 않는다. 아버지가 가르쳐 주신 것을 가르친다. 아버지는 나와 함께 하신다. 그는 나를 홀로 두지 않으신다." 그는 아버지를 기쁘게 하는 자였다.
우리 각자도 이렇게 살 수 있음을 아는가? 그렇다면 얼마나 큰 변화를 삶에 줄 것인가? 거의 모두가 다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자신이 원하는 일에 가로막히고 노예가 되어 있지 않은가? 그와의 교제를 막는 일들을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다. "나는 아버지로부터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라 그의 뜻을 행하려 왔다."
이 사람의 능력과 권위를 알 수 있으리라. 목적의 단일함이 그의 기적능력을 여는 열쇠이다. 그는 아무 것도 추구하는게 없었다. 요한복음 8:42의 고백을 들어보라. "하나님이 너희 아버지였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하였으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께로 나서 왔음이라.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니라." 8:5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내게 영광을 돌리면 내 영광이 아무 것도 아니어니와 내게 영광을 돌리시는 이는 내 아버지시니 곧 너희가 너희 하나님이라 칭하는 그이시라."
여기서 차이를 보는가? 유대인들은 그를 하나님이라 불렀고 예수는 그를 아버지라고 불렀다. 오늘날 교회는 그를 하나님이라 부른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그를 정말 아버지로 인식하고 있는가? 그가 얼마나 외로우신지 아는가? 그는 아버지의 심정을 가지신 "아버지 하나님"이시다. 그러나 그의 백성은 단지 "하나님 선생님" 정도로 부른다. 이웃을 부르는 것 같다. 그 아버지 마음의 비밀을 배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