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위하여 기도하라!!

 

 우리는 원칙적으로 교회를 위하여 기도할 때 어떤 기도를 해야 할까요?

1) 하나님의 참된 교회가 되기를 위하여 기도하고,
2) 하나님의 권능이 풍성하게 나타나는 교회가 되기를 위하여 기도하고,
3) 하나님의 사랑이 충만한 교회가 되기를 위하여 기도하고,
4) 성장하는 교회가 되기를 위하여 기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참된 교회는 어떤 교회일까요?
하나님의 참된 교회는, 하나님과 그리스도께서 머리가 되시고,
통치자가 되시며,
근거가 되시는 교회를 뜻합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주권이 경시 당하고,
인간들이 왕 노릇 하는 교회는,
아무리 외적으로 부흥하고,
큰 일을 할지라도 교회로 인정받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1) 참된 말씀이 선포되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목회자들을 위해 다음과 같이 기도하라고 말합니다.
"입을 벌려,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엡 6:19)

즉,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 진리 안에서 말씀을 선포할 수 있도록 성령께서 목회자들의 마음과 생활을 온갖 인본주의 이단 사조로부터 지켜달라고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2) 참된 법이 시행되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모든 생활을 했다고 말합니다.
참된 교회는 참된 말씀이 선포될 뿐만 아니라, 그 말씀이 적용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진리가 적용되는 교회는 선포한 말씀 안에서 교회의 법에 순응하는 성도들로 이루어진 교회를 뜻합니다.
이는 곧, 축복의 말씀뿐만 아니라, 회개의 말씀에도 "아멘"으로 순종하는 교회,
인간의 권세와 배경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적으로 여기는 교회,
교회의 모든 법을 먼저 우위에 두는 교회를 말합니다.
이러한 교회가 되어야 만이 목회자들도 복음 진리를 폭넓고 선포하고,
담대하게 선포하고 치리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말씀과 법이 참되게 시행되는 교회만이 어떤 가능성이 있으며, 이 요소가 불확실한 교회는 매사가 순조롭지 못하는 것입니다.

성도들은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진리와 법이 참되게 시행되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결코 인간의 지혜와 힘으로 발전하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거룩하시고, 초월적인 권세로써 유지되고,
발전되어지는 것입니다.
교회사를 보면 인간의 힘만으로는 오늘날 교회가 존속되고, 발전해 올 수 없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권세가 나타나지 않는 교회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 16:18)고 말씀하신 주님의 보편적인 언약 안에 모든 교회가 세워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같은 하나님의 권세를 최대한 내 것으로 만드는 교회가 지혜로운 교회요, 성장하는 교회인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교회와 성도는,
1) 믿음의 교회가 되기를 기도해야 하며,
2) 겸허한 교회가 되기를 기도해야 하며,
3) 기도하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여기서 "믿음의 교회"란 보이는 세계와 인간의 힘을 두려워하는 교회가 아니라, 그 주인 되신 "하나님의 능력을 더 두려워하고, 믿는 교회"를 말합니다.
능력의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고, 인간의 계교를 먼저 생각하는 교회는 하나님의 권세가 나타날 기회를 빼앗아 버리는 것이 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한다는 것은 곧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교회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만약 교회와 성도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생활을 하면서도 하나님의 권세가 나타나는 교회가 되기를 원한다면 그 얼마나 모순입니까?
그러므로 목회자, 주신 직분, 그리고 사회생활 모두 하나님의 권세 안에 있는 것으로 알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생활하기를 위해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초대교회 성도들이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고 증거합니다.
믿음과 순종심, 그리고 겸손함이 없으면 결코 참된 기도를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기도 잘하는 교회는 이 모든 신앙적 덕목이 조화로운 교회임을 말합니다.
그 덕목 안에서 기도하고, 간구 할 때 하나님께서 풍성한 권세를 나타내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충만한 교회가 되기를 위하여 기도하고,
성장하는 교회가 되기를 위해 기도하라고 증거 합니다.
초대교회는 물질과 마음을 합하며 서로 사랑하는 교회였습니다.
'사랑'은 교회의 본질이요, 표적입니다.
사랑이 있는 교회만이 하나님과 세상에게 교회로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충만한 사랑이 실현되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사랑이 풍성치 못한 교회는 모든 일을 잘했을지라도 주님께는 책망이요,
세인들에게는 오해, 비판, 질시를 당합니다.
그러나 사랑이 풍성한 교회는 허물이 있다해도 가리움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하되 모든 일을 "사랑을 따라" 구하는 교회와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만이 교회가 성장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성장은 성도들의 신앙 성장과 더불어 하나님께서 주신 근본 사명입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기도하는 것뿐입니다.
1) 하나님의 참된 교회가 되기를 위하여 기도하고,
2) 하나님의 권능이 풍성하게 나타나는 교회가 되기를 위하여 기도하고,
3) 하나님의 사랑이 충만한 교회가 되기를 위하여 기도하고,
4) 성장하는 교회가 되기를 위하여 기도하는 것뿐인 것입니다.

이같이 기도할 때 교회는 불신자들의 흠모의 대상이 되며, 주신 선교의 사명을 힘차게 감당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