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소망 사랑

기쁨으로 뛰는것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2004. 5. 7. 17:30

기쁨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그이가 천국에서 큰 자니
라"  (마18:4)

 

  두아들과 예쁜 딸을 맡아 양육하고 있는데 한 가지 좋은 점은 그 딸이 기쁘게 믿는 것이 어떤 것인가 하는 것을 종종 상기시켜 주는 것입니다.

우리집 둘째 딸인 주은이는 아직도 쇼파에서, 베란다에서,

그리고 식탁에서 활짝 웃으며 환성을 지르면서 제 팔에 뛰어내리곤 합니다.

  저는 딸이 뛰어내리기전에 제가 팔로 받아줄 것인지 아닌지 미리 길게 상의해
본 적이 결코 없습니다.

제 딸은 저를, 그저 쳐다보고는 뛰어내립니다.
  성인인 우리들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더 조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동차를 운전하든가 또는 돈을 쓰는데 있어서는 괜찮을지는 모르지만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는데는 숨막히게 만듭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하늘나라에서 누가 가장 큰 사람인가를 알고자 했을 때 주님께서는 거듭남과 겸손함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어린 아이 하나를 가리키시며

"누구든지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그이가 천국에서 큰 자니라"(마18:4)고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으로 발을 내딛기 전에 주께서 그 결과를 확실히 해 주실 것을 더 고집하고
더 주저하고 더 계산해 보는 대신에 하늘에 계신 아버지앞에 제가 어린 아이처럼 되기를 매년 얼마나 더 고대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욱 더 조심스러워지는 대신에 하나님과 동행하는데 좀더 담대해지기를 원합니다.

안전하게 뛰어내리는 것과 좋게 보이는 것에 너무 사로잡히는 대신에 저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을 향해 겸손함과 기쁘게 의탁하는 마음으로 뛰어내리기를 원합니다.

                        믿음으로 아버지의 손을 붙드네
                 그가 나를 어디로 인도하는지 보지 못할지라도
                          내 손은 그에게 쥐어졌으며
                마치 내 아이가 나를 신뢰하듯이 나도 그를 신뢰하네.

 어린 아이와 같은 믿음은 우리의 두려움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 초점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