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소망 사랑

시련과 은혜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2004. 4. 28. 10:50

나는 독일의 한 남작이 자기  성곽의 두 탑 끝을 여러 가닥의 철사줄로 연
결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하여 그 줄들에 바람이 부딪
혀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거대한 하프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처음에는 대기
가 잠잠하고 조용했으므로 그는 아무 소리도 듣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곧 이어 부드러운 미풍이 불기 시작하자 그는 한 가닥의 가냘픈 음
악 소리를 이  바람 하프로부터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아름다운
화음이 울릴때는 거센 이 그 줄들을 휘몰아칠 때였습니다. 그럴
때는 장엄한 음악이 이 탑  사이에서 쏟아져 나와 그 아래 골짜기를 가득 메
우곤 하였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음악은 폭풍이 가장 거셀 때 울려 나왔습니
다.

  이와 같은 일을 우리는 실제 삶에서도 체험할 수가 있습니다. 고난과 역경
의 폭풍이 혹심하게 몰아칠 때 우리는 흔히 가장 풍성한 하나님의 자비와 은
혜를 체험하게 됩니다. 만일 이러한 고난이 우리들의 삶의 줄들을 부딪칠 때
가 아니면 하나님은 하나님만이 즐길 수 있는 승리를 우리에게 보여 주실 기
회를 갖지 못하게 됩니다. 당신은 왜 불행한 일들이 당신에게 일어나야 했는
지 이해해 보려고 애쓴 적이 있습니까? 당신은 삶에 불어닥치는 폭풍에 시달
려 지쳐 있습니까?

  그렇다면 외로운 싸움을 멈추고  하나님 아버지께서 당신의 삶이 그리스도
의 삶을 닮도록 이끄시게 하십시오. 시련과 고난은 그 역경의 폭풍이 당신의
삶에서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다른 사람들이 축복
을 받게 하여 마침내 당신께 풍성한 성취를 안겨 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