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에 도움될 예화

초등학교도 못나온 대통령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2004. 4. 28. 09:11

미국의 제17대 대통령 앤드류 존슨은 너무나 가난하여 학교 문턱에도 가보지 못했다. 세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그는 열 세 살에 양복점 점원으로 들어가 일을 배우다가 열 일곱 살에 양복점을 차려 독립했다. 그 후 그는 구두수선공의 딸과 결혼을 했다. 그의 아내는 그가 글을 읽지도 쓰지도 못한다는 것을 알고는 글에 대한 기초적인 교육을 친절하게 가르쳐 주었다. 그 때부터 존슨은 공부에 취미를 붙여 다방면으로 교양을 쌓고 테네시 주의 주지사가 되었고 상원의원으로 당선이 되었다. 그 후 링컨이 대통령에 당선되자 부통령으로 재직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링컨이 암살을 당했다. 헌법에 따라 링컨의 나머지 임기를 존슨이 물려받아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되었다.
어느덧 임기가 끝나서 17대 대통령 선거가 시작되었다. 존슨도 출마를 하였는데 반대당에서 존슨이 학교를 다니지 못한 사실을 가지고 비난을 하기 시작했다. "한 나라를 이끌어가는 대통령이 초등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했다면 어떻게 나라를 경영할 수 있겠습니까?"
그 말을 들은 존슨은 조용히 단상에 올라가서 말을 했다.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가 초등학교에 다녔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그 분도 학교를 다녔다는 기록이 없습니다. 더구나 그 분은 목수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므로 대통령직을 훌륭히 수행하는 것과 학교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어떤 지혜를 가지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말을 들은 청중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를 그에게 보냈다. 마침내 대통령에 당선된 존슨은 진정으로 나라를 위해 헌신했다. 그의 업적 중에서도 얼음으로 뒤덮인 알래스카를 단돈 750만 달러로 러시아로부터 구입하여 미국에 엄청난 부를 안겨준 그의 지혜는 지금도 미국의 국민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
(지혜)
☞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방법은 돈이나 지식이 아니다. 어려움에 대처할 수 있는 현명한 지혜가 필요하다. 내가 처한 환경을 탓하지 말고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지혜를 구하자. 내가 지금 기름이 떨어진 열 처녀라면 인간의 방법대로 구하지 말고 그 자리에서 지혜를 구하는 기도를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