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에 도움될 예화

그림을 모르는 심사위원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2004. 4. 27. 11:41

어느 날 중년 화가 한 사람이 영국 수상 윈스턴 처칠 경을 찾아왔다.
"각하의 고견을 듣고 싶어서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처칠은 화가의 얼굴을 유심히 살피며 말했다.
"무슨 일인지 어디 이야기를 해보시오."
화가는 잠시 망설이다가 이야기를 꺼냈다.
"예, 저는 얼마 전에 글래스고에서 열린 전람회에 그림을 출품했습니다. 저는 그 그림을 열심히 그렸고 매우 만족하며 스스로도 훌륭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국은 그러나 낙선하고 말았지요. 이건 이번 경우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늘 그림과 아무런 관계도 없으신 분들이 심사위원이랍시고 앉아서 저희 같은 사람들이 애써 그린 그림을 마구 낙선시키는 것은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입니다. 이 문제에 대한 각하의 의견이 어떠신지 듣고싶군요."
처칠은 말없이 귀를 기울이고 있다가 진지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그럼, 내가 이야기할테니 잘 들으시오. 난 평생동안 그림이라곤 한 장도 그려보지 못한 사람이 심사위원이 되었다고 해서 나쁠 것은 없다고 생각하고. 나는 이만큼 나이 먹도록 아직 달걀을 낳아 본 일은 없소. 하지만 달걀이 상한 것인지 아니면 싱싱한 것인지는 잘 가려낸다오. 내 말 알겠소? 일이 뜻대로 잘 안 된다고 해서 불평만 하지 마시오. 끊임없는 노력이 성공의 비결입니다."
(불평 / 심사)
☞ 지금 당장 하나님께 원망하고 불평을 해도 이 세상에서 달라질 것은 없다. 생명과 권세는 하나님께 있다. 악인이 잘 되는 것 같고, 우리의 원수가 행복한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은 하나니의 자녀된 자들이 승리하게 된다. 오직 우리는 하나님 편에 서서 하나님만 바라보고 그의 뜻에 따르는 삶을 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