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에 도움될 예화

50년을 배워야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2004. 4. 27. 08:49

한 소년이 깊은 산속에 있는 도사를 찾아가 무술을 배우고자 하였다. 소년은 도사에게 허락을 받은 후에 질문을 했다.
"사부님, 제가 혼신의 노력을 다한다면 무술을 다 배우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겠습니까?"
사부가 말했다.
"한 10년쯤 걸리겠지."
소년은 깜짝 놀랐다. 그는 이렇게 졸랐다.
"그건 너무나 깁니다. 저의 아버지는 연세가 많으시고, 어머니도 그렇습니다. 저는 무술을 빨리 배운 다음 돌아가서 부모님을 모셔야 합니다."
소년의 딱한 형편을 듣고 난 사부는 다시 말했다.
"그러냐? 그렇다면 한 30년쯤 걸리겠구나."
기가 막힌 소년이 항의하였다.
"아니? 조금 전에는 10년이라고 하셨잖습니까? 그런데 이번에는 30년이라고 하시다니요?"
사부가 다시 말하였다.
"네 마음이 그렇게 조급한 것으로 보아 한 50년 이상은 배워야 할 것 같은데?"
(욕심 / 준비)
☞ 마음을 조급하게 먹는다고 일이 빨리 되는 것이 아니다. 마음 속에 모든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을 때 성장하게 된다. 기도와 간구로 열심히 성령 안에서 기도하자. 조급하게 여기지 않아도 하늘의 축복이 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