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에 도움될 예화

그래도 믿어야 할 예수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2004. 4. 22. 12:12

이름난 목사님의 부흥회가 열리자 사방에서 많은 교인들이 모여들었다. 그 중 예수님을 믿은지 얼마 되지 않은 성도가 새벽부터 아침, 저녁으로 교회를 떠나지 않고 목사님의 설교를 들었다. 그 분은 목사님의 설교에 많은 은혜를 받았으며 눈물, 콧물을 흘리며 회개를 하고 뜨겁게 기도를 하였다.
그는 밤집회를 마치고 새벽에 세워둔 자동차가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그런데 다시 헐레벌떡거리며 교회로 돌아와서는 목사님에게 이렇게 따지는 것이었다.
"세상에 이럴 수가 있습니까? 오늘 새벽 저는 경건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하여 자동차를 타고 멀리에서부터 이 곳에 왔습니다. 그런데 방금 가보니 자동차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저는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계명을 빠짐없이 지키려고 노력했으며, 하나님의 말씀도 제 마음 깊은 곳에 새기고 실천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제가 얻은 것이 무엇이란 말입니까? 자동차가 없어졌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정의입니까? 이것이 구원에 대한 대가입니까? 이제 저는 어떻게 집으로 돌아가야 합니까? 가족들에게는 뭐라고 변명을 해야 합니까?"
그는 쉬지 않고 푸념을 늘어놓았다.
그리고 마침내 숨이 차서 하던 말을 멈추자 목사님이 지그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래도 예수는 믿어야 합니다. 그러면 그 분께서는 다음에는 안전한 곳에 자동차를 주차할 수 있게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성도 / 신앙생활)
☞ 신앙생활을 하다가 보면 어이가 없는 일을 종종 경험한다. 억울하고 말도 되지 않는 일이 우리 앞에 있지만 그 모든 사건들 앞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성도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신앙에 있어서 충실해야 하며, 인간관계에 대한 생활에 대해서도 꼼꼼히 잘 살피며 살아야 한다. 세상이 주는 시험이나 시련이 얼마나 큰지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은 모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