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에 도움될 예화

청국장과 김치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2004. 4. 21. 14:04

사람의 몸에는 수많은 미생물이 살고 있다. 매일 먹는 음식 속에도 미생물은 득시글득시글하다. 그 중에는 건강을 헤치는 침략자 역할을 하는 것도 있지만, 인체의 건강을 지켜주는 파수꾼도 수두룩하다. 특히 청국장에 함유된 고초균(Basillus subtilis)균은 발암 물질이나 부패균의 활동을 막아 준다. 몸 안에 있는 유해 물질은 간이 해독하지만, 고초균이 이 일을 대신해 주어서 간의 부담을 덜어 준다. 청국장에 다량 포함된 이 고초균은 혈전을 녹이는 작용을 해서 심근경색, 뇌혈전 등을 예방한다.
김치의 대표적인 유산균인 하얀염주말균(Leuconostoc kimchii)이다. 인하대 한홍의 교수가 세계 최초로 발견하여 학명을 붙였다. 이 균은 스스로 보호막을 생성하여 산이 강한 위를 통과하면서 죽지 않고 장까지 살아서 행군하는 힘을 가진 천연 캡슐 유산균인 셈이다. 장에 도착한 이 균은 항생 물질을 만들어 체내에서 유사한 활동을 하는 이로운 균의 활동을 돕는 우군 역할을 감당한다고 한다. 청국장과 김치는 한국인의 건강을 날마다 지켜주는 식탁위의 영원한 건강 파수꾼이다.
(건강 / 음식)
☞ 믿음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준 영적인 건강을 지켜주는 파수꾼이다. 한국사람이 김치를 먹지 않고 살 수 없는 것처럼 성도는 날마다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시는 믿음 안에서 살아가야 한다. 믿음을 지키는 방법은 간단하다. 말씀을 듣고 입으로 "아멘"으로 시인하고 가슴으로 믿으면 된다. 오늘도 말씀을 들을 때 "아멘"으로 응답하여 신앙의 파수꾼과 함께 동행하는 신앙을 생활화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