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은이를 잃어버렸어요!! 흑흑....

예배시간에 주은이가 나간것도 모르고 혼자 은혜받고 있냐고...
당신에게 "애안보고 뭐했어?"라고 말을 던지고 나니....
사실 주은이가 안보여서 가슴졸이고 아픈마음은 당신이 더할터인데...
하지만 이미 뱉은 말이라 다시 줏어담을 수도 없고....
용서하세요!!^.^!!
다행히 파출소에서 찾았기에 망정이지...
못찾았으면 평생 자녀잃은 부모의 아픈마음을 간직하며 살아야 할 것인데....
사실 청년회예배를 인도하면서 참 사역자는 불쌍하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면에서...
딸은 행방불명인데... 예배인도하고 있는 내모습....
하지만 어떻하겟습니까....다만 하나님이 살아계시는 분이시니..
마땅히 찾게 될 것이라는 믿음만 ....억지나 신비가 아니라...
있었기에...또한 하나님이 응답하셨음을 감사드립니다.
예배(설교를 마치고) 중간에 튀어나오면서...찾을 것이라는 확신은 있었기에 마음깊숙히 기도했습니다.
당신이 주은이를 데리고 오는것을 보면서....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역시 우리가정의 백그라운드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