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사는이야기
20개월 주은이의 모습입니다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2004. 4. 21. 09:31
2000년 2월 주은이가 20개월때의 모습입니다.
지금은 유치원에서 다른아이들보다 머리통(?)이 하나더 큰 키큰 어린이가 되었습니다.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간답니다. 지금은 7살입니다.
예크어린이집에서 파충류공부를 하고 있었어요.
"이것은 개구리예요.하나님께서 만드셨어요.
주영이가 개구리를 보더니 난데없이 "개구리못쌩겼다"고
말해서 선생님들에게 웃음을 선물했답니다.
주은이는 요즘 엄마,아빠,아기,를 가르치며 말하고있는데
주영이가 갑자기 엄마 아니야 아줌마야 엄마 아줌마 맞지?하는겁니다.
아 충격 하긴 어느새 꼬죄죄한 아줌마가 바로 내가 되다니
남편이 "당신이 최고 예뻐 아직도 그대로야 라는 감언이설에 속아서
아이셋 돌보느라 정신없이 살았더니 아들에게 아줌마 소리나 듣는 한심한 신세가 된네요.
나도 예쁜아줌마로 거듭나자...
주은이는 20개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