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서적 소개

[스크랩] 기질학습과 영적성숙/ 손경구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2006. 1. 17. 18:28

이혼율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혼하는 이유 중에 두드러지는 것은 성격차이이다. 지식의 수준이 많이 높아져 자신에 대해서 많이 안다. 뿐 만 아니라 배우자에 대해서도 전보다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왜 전에는 이유도 되지 않던 것이 지금에는 중요한 사유가 되는지 알 수 없는 일이다.

기질에 대한 책이다. 적은 지면을 가지고도 잘 정리되었다. 그리고 성경적 인물들까지 소개하면서 이해를 돕고 있다. 그리고는 결국 성령의 프리즘을 통과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점까지 잘 언급해 놓았다. 아는 것을 통하여 자신을 이해하고, 약점을 보완하려 노력할 것이다. 상대방을 돕기 위한 출발할 것이다. 그렇지만 결국엔 상대를 제압하는데 이용될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본성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추천을 하면서도 무엇을 알아가기 위해서라기보다는 기질적인 한계를 알고, 겸손히 하나님께 의뢰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쫓아 행하는 것이 지혜로운 선택은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해 보았다. 서로 다른 기질들이 연합하여 가정을 이룬다. 기질과 기질의 만남은 충돌을 일으키지만 성령은 모든 기질들을 하나로 연합하게 한다. 남을 도와보겠다는 성급한 생각보다. 자신을 돌아보고 영적인 성숙을 기도함으로 성령이 연합하게 하는 가정이 되기를 소망하며 권해보는 책이다.

[밑줄글]

- 당신이 자신을 발견하려면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 이중적인 인간의 영혼은 피곤해진다.
- 기질이 인간의 타고난 특성이라면, 성품은 훈련된 기질이다.
- 기질 학습은 영혼의 문제를 다루는 일에서 시작된다.
- 영적 성숙은 예수님을 본받는 것이다. 예수님은 영성의 뿌리다.

- 무엇이 좋고 무엇이 나쁜 기질인지 판단하지 말라. 모든 기질은 존귀하다.
- 기질 학습은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신 형상의 잠재력을 극대화시킨다.
-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는 변한다.
- 하나님이 고통을 연단의 도구로 사용하신다.

- 다혈질은 외향적이고 낙천적이다. 세상은 명랑한 다혈질로 인하여 살 맛이 난다.
- 답즙질은 타고난 지도자다. 담즙질에게 장애물은 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일 뿐이다.
- 점액질은 내성적이며 겸손하고 온유하다. 점액질은 다혈질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담즙질의 허황된 결단에도 요동하지 않으며, 우울질의 복잡한 계획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 우울질은 타고난 천재다. 그들은 문제를 예측하고, 실행하기 전에 먼저 계산한다.

- 탁월한 지도자 베드로는 전형적인 다혈 담즙질이다.
- 섬세한 팔방미인 다윗은 다혈 우울질이다.
- 즐거움을 주는 아볼로는 다혈 점액질이다.
- 타고난 카리스마 야고보는 다즙 다혈질이다.
- 섬세하고 뛰어난 언변가 사울(바울의 회신전)은 담즙 우울질이다.
- 성실의 최고봉 디도를 보면 담즙 점액질이다.
- 너무나 인간적인 세례요한 엘리야는 우울 다혈질이다.
-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모세는 우울 담즙질이다.
- 탁월한 전문가 빌립(예수님의 제자)은 우울 점액질이다.
- 인생의 굴곡이 없는 디모데는 점액 다혈질이다.
- 잠재력이 뛰어난 미갈은 점액 담즙질이다.
- 성실한 후원자 바나바는 점액 우울질이다.

- 다혈질을 칭찬하고 칭찬하고 칭찬하라.
- 답즙질은 고백의 훈련과 함께 사과하는 법을 배우라.
- 점액질은 항상 삶의 동기를 부여하도록 힘써야 한다.
- 우울질은 자신이 완전하지 못한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 우리는 자신도 어쩌지 못하는 기질의 문제를 안고 산다. 우리의 기질은 성령을 통해서 해방된다.
- 성령충만한 성도들이 모인 공동체는 각 기질의 약점이 극복된 가장 아름다운 모임이었다.
-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는 네 가지 기질의 장점을 극대화 시켜주고 약점을 보강해 준다.
- 기질과 기질의 만남은 충돌을 일으키지만 성령은 다른 기질들을 연합하게 하신다.

손경구, 『기질학습과 영적성숙』, 두란노, 2003년. 7000원.


출처 : 예수사랑 공동체
글쓴이 : 정상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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