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의 원자탄
전도의 원자탄
히로시마와 나가사끼에 투하된 원자폭탄은 인류의 영원한 원망의 대상입니다. 40여년이 지난 지금도
원자병을 앓고 있는 분들을 볼 때 이 원자폭탄이 얼마나 인류에게 저주스런 것인가를 실감나게 합니다. 다시는 원자탄을 만드는 일도 또 터뜨리는
일도 없기를 기도합니다.
그런데 잘못 사용되었을 때 이토록 원망스런 원자탄이지만 그
원리를 통해서 우리는 중요한 진리를 배울 수 있습니다. 원자탄이 그토록 가공할 만한 위력을 발휘하는 원리는 아주 간단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최초의 반응은 그야말로 미미하고 보잘것 없다고 합니다. 폭탄 내부에 강력한 분열을 일으키는 중성자를 장치합니다. 그리고 인위적으로 최초의 원자
충돌을 일으킵니다. 그렇게 되면 빠른 속도록 움직이는 중성자 한개가 우라늄이라는 방사성 원소의 핵과 충돌합니다. 그러면 그 충격으로 핵이
분열하면서 두개의 새로운 핵이 생겨나고 세개의 중성자가 튀어 나옵니다.
이 3개의
새로 생겨난 중성자가 또 다른 핵에 충돌하면서 이번에는 9개의 중성자를 만들어 냅니다. 9개의 중성자는 다시 27개의 중성자를 만들어 냅니다.
이런 과정이 계속 반복되면서 핵분열이 거듭될 때마다 큰 힘이 생기는 연쇄반응이 계속되어 마침내는 거대한 폭발력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원자폭탄의
원리를 통해 두가지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그 초기단계의 폭발력은 작은
것이지만 그 기하급수적 연쇄폭발을 거치면서 무서운 힘을 발휘하게 된다는 점이요, 둘째는 최초의 원자자체가 쪼개지고 깨어지는 아픔의 댓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제자 훈련을 통한 전도 배가 운동도 이 핵폭발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2명이 4명되고, 4명이 8명되는 초기의 배가 과정에서는 극히 미약한 힘밖에는 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갈수록, 배가
번식이 진행될수록 상상할 수 없는 힘을 발휘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론대로라면 17년안에 적어도 131,072명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모든 족속을 제자로 삼으라(마28:20)고 명령하심은 이 제자배가의 위력을 미리 보시고 일러주신 복음전도의 방법론인 것입니다. 스스로
깨어져 이 무서운 전도의 핵폭발을 일으킬 사람은 누구입니까? 바로 당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