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여러 이야기들
사랑의 실천은 남녀노소를 무론한다.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2006. 1. 2. 21:32
칠순할머니 폐지팔아 모은 돈 `이웃사랑` |
![]() 폐지를 팔아 틈틈이 모은 돈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한 할머니가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울산 남구 옥동에 사는 노필란 할머니(74). 할머니는 2003년도부터 지금까지 동네주변의 폐지를 수집해서 판 돈을 모아 연말마다 울산시 남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도와왔다. 올해에도 울산 남구 신정5동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40만원을 기탁한 것. 노필란 할머니는 “내가 지금 나이가 많이 들었지만 폐품을 수집하면서 몸과 마음이 더욱 건강해졌다”며 “무엇보다 내 주변에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서 무척 기쁘다”고 덧붙였다. 신정5동사무소 사회복지 담당은 노필란 할머니의 성금 중 130만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울산지회에 지정기탁하고 나머지 10만원은 신정5동 관내 어려운 저소득세대 2곳을 지원했다. 공동모금회는 폐지를 팔아 나눔을 실천한 노필란 할머니를 ‘62인의 나눔릴레이’25호 행복지킴이로 선정했다. ‘62인의 나눔릴레이’는 오는 31일까지 우리사회를 행복하게 만들어 준 62명을 선정해 행복 지킴이로 위촉하는 ‘희망2006이웃사랑캠페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