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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온달과 평강공주 2005. 11. 29. 10:45
교회 성도 147명 장기기증 서약 - 수원동부교회
장기기증 서약하는 교회신도
2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매탄3동 수원동부교회에서 진행된 장기기증 서약식에서 교회 신도들이 한국생명나눔운동본부의 서약함에 장기기증 서약서를 넣고 있다. //지방/ -지방기사 참조- (수원=연합뉴스) 2005.11.27 (끝)
한국생명나눔운동본부(이사장 임석구 목사)는 27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매탄3동 수원동부교회 이의효(66) 담임목사와 신도 147명이 장기기증을 서약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주일예배 시간에 진행된 서약식을 통해 137명이 사후각막기증을 약속한 것을 비롯해 뇌사시장기기증(94명)과 사후시신기증(48명), 사후조직기증(44명), 생존시 골수 및 신장기증(12명) 등 모두 335건의 기증서약이 이뤄졌다.

또 김승식(36). 이경희(36.여)씨 부부가 초등학교 1학년인 딸 선재(8)양과 함께 사후 각막기증서약에 참여하는 등 신도 가족들의 참여도 이어졌다.

운동본부 조정진(36) 사무총장은 "교회가 지난 4주간 장기기증 캠페인을 벌여 이날 예배 참석인원 300여명중 절반에 가까운 147명이 참여하는 큰 성과를 이뤄냈다"며 "이를 계기로 수원 지역에서도 장기기증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서약에 참여한 신도들은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KONOS)에 회원으로 등록되며 장기기증희망 등록증을 발급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