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구분
성경은 구약(Old Testament)과 신약(New Testament)으로 대별하며 구약은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 39권이고, 신약은 마태복음에서 요한계시록까지 27권으로 되어 있다.
신약과 구약이 합하여 66권으로 되어 있다. 성경을 특징별로 구분해 본다면 다음과 같다.
1) 구 약
(1)율법서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성경의 첫 부분인 다섯 책은 '모세 오경'이라고도 불리우며 모세에 의해 기록되었고, 율법서라고 불리운다.
여기에는 십계명과 모세가 준 초기의 율례들이 포함되어 있다.
창세기를 제외한 4권에서 이스라엘 국가의 시작과 이 나라를 통하여 은총의 구원이 모든 인류에게 전파된 경로를 보여주고 있다.
(2)역사서
여호수아, 사사기, 룻기, 사무엘상, 하, 열와기상, 하, 역대상, 하, 에스라,느헤미아, 에스더.
이 책들은 약 1000년 동안의 기간에 있었던 이스라엘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스라엘 민족의 가나안 정복에서부터 사사시대, 사울, 다윗과 솔로몬시대, 왕국의 분립과 주전 722년의 북왕국의 몰락과 약 1세기 후의 남왕국 유다의 멸망 등에 대한 기록이다. 마지막 3권은 바벧론 포로에서 돌아온 유다의 남은 자들에 대한 기록이다.
(3)시가서
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서.
위의 다섯 책은 산문이 아닌 시의 형태를 취하고 있으므로 시가서라고 불리워 지고 있는데 고난, 찬양, 교훈, 등을 시의 형태로 표현했다. 예언서에서 애가 역시 시의 형체로 쓰여진 책이다.
(4)대선지서
이사야, 예레미야, 애가, 에스겔, 다니엘.
예언자란 미래사를 예언하다기보다 '앞에 서서 대신 말하는 사람'이었다.
미래나 내일을 휘해 예언하기 보다 오늘을 위한 대변자이다.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대변자로 하나님 자신에 의하여 세움을 입은 자들로서 특히 이스라엘의 불신, 배교의 시기에 이스라엘에 보내어진 하나님의 소리였다.
그러므로 역사서 중 열왕기하는 예언서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
고 있다
(5)소선지서
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댜, 요나, 미가, 나훔, 하박국, 스바냐, 학개, 스가랴, 말라기.
대선지서, 소선지서는 원래 한 권으로 취급되었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대소로 구분되는 것은 책의 부피에 의해서이지 결코 내용때문은 아니다.
기록 연대가 분명치 않는 것이 있기 때문에 무순서로 집성된 책들이다.
그리고 소예언서 모두 예언자의 이름을 따르고 있다. 학개, 스가랴. 말라기 선지자
는 이스라엘이 바벧론 포로에서 돌아온 후에 일어난 선지자들이다.
다니엘과 에스겔은 이스라엘의 포로새대에 나머지는 모두 포로전에 활동한 선지자들이다.
그리고 말라기 선지자 이후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이 있기 전 신구약의 중간은 약 400년의 '침묵의 시기'가 있다.
2) 신 약
(6)사복음서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
4복음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초기의 생애와 역사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다.
마태복음은 왕으로서의 예수님을 묘사하고 있고, 마가는 종으로서의, 누가는 온전한 인간으로서의, 요한은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예수 그리스도를 강조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4권은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7)역사서
사도행전.
신약성경 중 유일한 역사로서 누가에 의해 기록된 사도행전은 예수님의 승천 후의 초기의 기독교에 대한 기록을 담고 있어 구원사적 면에서 초대교회의 시작과 발달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도행전이란 이름은 2세기 중엽에 붙여진 이름으로 성령의 행전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정확하다.
(8)서신서
바울서신/로마서, 고린도전, 후서,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데살로니가 전, 후서, 디모데 전, 후서, 디도서, 빌레몬서, 히브리서.
바울의 서신은 교회와 개인에게 보낸 편지들로서 교회들은 이 편지들을 돌려가며 읽었다.
이중에 에베소서, 빌립보사, 빌레몬서, 골로새서는 옥중에서 쓴 것으로 옥중서신 이라고도 한다.
일반서신/야고보서, 베드로 전, 후서, 요한 1,2,3서, 유다서.
일반서신으로 알려진 7개 서신은 야고보, 베드로, 요한, 유다에 의하여 기록되었다.
(9)계시록
요한계시록.
요한이 기록한 계시록은 성경의 마지막 부분의 책으로서 미래에 우리 주님의 재림을 앞두고 일어날 일들을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 되어질 일을 중심으로 역사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보여줌으로서 그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가르쳐 주고 있다.
종말에 관한 책으로서 상징, 환상, 숫자가 많이 나타나고 구약의 인용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