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와 진리

예배란 본질적으로 드리는 것이다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2004. 11. 30. 09:46

 

예배는?

 

예배란 과연 무엇인가?

잘 알려진 정의(定義)는 {예배는 자기보다 높은 존재에게 돌리는 존경심}이다.

그것은 {더 높은 존재에게 경의, 존경, 숭배, 찬양, 찬사, 또는 영광을 드리는 것}을 의미한다.

 

성경에서 [예배]란 단어는 우상이나 물질적인 것들이나 참 하나님께 돌려진 존경심을 언급하는 데에 다같이 구별없이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단어 자체가 거룩한 것이 아니다.

다만 그 단어는 자기보다 높은 존재에 드려진 경의를 나타낼 뿐이다.
신약성경(헬라어)에서 [예배란 말을 표기할 때 {∼을 향하여 입맞추다. 손에 입맞추다. 절하여 숙이다. 엎드리다.]등을 의미하는 프로스큐네오를 자주 사용한다.


예배의 개념은 상전 앞에서 존경과 경의, 경배, 숭앙의 뜻으로 엎드린다는 뜻이다.
우리는 기독교적 맥락에서 이 단어를 하나님께만 적용할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앞에서 절하며 존경과 숭앙의 뜻으로 그 분 앞에 엎드려 그 분의 절대적 속성에 합당한 영광을 돌린다.
그렇다면 예배란 본질적으로 드리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왜 그리스도인으로서 주일에 함께 모이는가에 대한 분명한 이유이다.

우리는 설교자나 성가대에 앉은 사람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서 모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 모인 것이다.

설교와 성가는 다만 우리 마음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하는 열망을 일으켜 주는 자극일 뿐이다.

따라서, 당신이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서, 예컨대 [축복]을 받기 위해서 교회에 나간다면 그것은 동기부터가 잘못된 것이다.

우리가 주님께 예배를 드리려고 모였다면 우리의 초점은 하나님께로부터 무엇을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린다는 것에 맞추어야 한다.

예배는 하나님께 드리려는 타는 듯한 열망이며, 그것은 우리 자신과 마음의 태도와 우리의 소유를 드리는 것까지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