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 - 친교(교제)
성화를 이뤄가는 과정 중에 홀로 하나님과의 관계만이 아닌 같은 믿음안에 예수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성도들간에 교제 즉, 친교는 성화를 이뤄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요소이다.
친교를 뜻하는 <메토케>라는 말은 주로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교제를 뜻하며 <코이노니아>는 사람 사이의 사귐을 지칭한다.
"코이노니아"는 "케리그마"(말씀선포), "디아코니아"(봉사)와 더불어 교회 기능의 3요소로서 중요한 개념이다.
코이노니아는 공통된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이다.
이 목적은 모임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사랑하며, 합심하여 일을 함으로써 이루어진다.
성경에서의 친교의 필요성은 강조되고 있다.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고, 권하여 모이기를 힘써야 한다(히10:24-25).
친교는 그리스도인의 영적인 발전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역할을 한다.
(1) 권면(히3:13, 10:25) (2) 교화(고전14:26)
(3) 성찬의 준수(행20:7) (4)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함(골4:16)
(5)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증거함(롬10:14-15) 등.
친교에서 갖추어야 할 요소가 있다.
하나님과의 친교는 거듭남(중생)을 전제 조건으로 한다. 신자는 새롭게 거듭나서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을 때 <구원>(유1:3)과 <믿음>(딛1:4)의 열매를 얻을 수 있다.
성도는 그리스도와 사귀도록 부르심을 받았으며(고전1:9), 동시에 성령과도 교제해야 한다. 성령과의 교제는 새 능력을 받는 첩경이며 축복의 길이다.
주님은 자신이 인간을 사랑하신 것같이 신자간에 친교할 것을 명령하셨는데, 그것은 서로 사랑함으로 이루어진다(요13:34). 이 신자간의 친교는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유지하고 있을 때 이루어질 수 있으며(요일1:3,6), 진정한 친교는 지상에서 계속되어 하늘에서 이루어진다.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친교생활을 함으로써 신자는 자신의 성화를 촉진시키며, 동시에 이웃의 성화를 도와줄 수 있다. 바로 이것이 가장 바람직한 친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