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생활의 원리 2 - 자기부정과 순종
아래글에 이어서 순종생활의 원리 두번째 주제로 자기부정과 순종에 대해서
나누고자 합니다.
자기부정
1) 신앙생활에 있어서 자기부정은 필수조건이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존하고 자신을 그에게 맡기는 생활을 한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과 자기라는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기 위해 자기를 부인해야 한다
2) 복음서에 나오는 예수님의 가르침은 자기부정을 강조하고 있다.
이것은 그의 제자가 되는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언급되고 있다(마10:38이하, 눅
9:23-24, 14:27,33).
3)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육신의 욕망에서 벗어남으로써 하나님만이 자신 안에 살아서 지배하도록 해야 한다.
칼빈은 "하나님이 행동하도록 자리를 내어드리기 위해 그리스도인은 그의 일을
쉬어야 한다"고 말했다.
4) 그리스도인은 자기부정을 통하여 복을 받는다.
자기부정은 단순한 자기거부나 포기의 문제가 아니라 주님께 주권을 돌리는 복된 삶을 위한 결단이다.
이것은 자신의 모든 소원, 욕심까지도 포기하는 것이며, 이웃을 사랑하는 가운데서 나타나는 것이며, 이러한 자기부정의 능력은 그리스도 안에서만 있다.
자기부정에 대한 신약의 개념
1) 부정적 요소 - 자기 자신의 생명이나 재산 혹은 행복을 거절하는 것이다
(마19:16-30).
2) 긍정적 요소 - 그리스도께 자신을 맡기는 행동의 첫단계이다.
이는 그리스도를 따르기 위한 필수적 조건이 된다.
그리스도인은 자기부정을 통하여 그의 인격을 실현할 수 있다.
하나님 앞에서의 자기부정은 이기적인 자기를 극복함으로써 진정한 자아를 찾을 수 있으며 더 높은 차원의 자기긍정의 삶으로 나아갈 수 있다.
순종
1) 순종은 신앙생활의 중요한 원리이다.
무엇보다 순종은 효과적인 기도생활을 위해 필요하다(요일3:22).
2)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은 평안과 행복의 비결 가운데 하나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이므로 그리스도인은 온전히
순종의 삶을 살아야 한다(삼상15:22, 참조;호6:6, 마9:13, 12:7, 막12:33).
3) 그리스도는 순종의 모범이셨다(요6:38-39, 히5:8).
그리스도의 정신은 순종의 정신이다.
성도는 그리스도의 순종을 본받는 가운데서 영적으로 성장하게 된다.
4)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순종은 완전한 순종이 아니다.
주님은 성도의 연약함과 실패의 가능성을 잘 아신다.
주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는 순종의 자세를 살피신다.
하나님은 최선의 태도로 순종하는 것을 보시고 만족해 하신다(마25:21).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순종하기 위해 먼저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하고 하나님께 능력을
구하여 기쁜 마음으로 신실하게 순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