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에 도움될 예화

하나님은.....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2004. 10. 8. 13:59

우주의 주인

 

이 세상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그가 만물을 만들었기 때문에 소유하신다.

이 하나님은 창조주로서, 이방의 신들과 다른 분이다.

그는 천지와 그 안에 있는 만물을 의인화시킨 어떤 가공의 존재가 아니며, 온 세상을 설계하시고 시공하시고 완공하신 건축자 같은 인격적 존재이시다.

그는 태초 이전에 스스로 계신 분이었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시기 전에 무엇을 하고 계셨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 루터는, "하나님은 미주알 고주알 케묻기 좋아하는 자들을 벌주기 위해 스위치를 만들고 계셨다"고 대답하였다.

이제 주님은 자신의 기쁘신 뜻을 따라 온 세상을 만드신다.

이 하나님은 세상으로부터 초월해 계시며, 자존하시고, 거룩하신 인격적 존재이다.

 

   창세기 전체의 맥락에서 볼 때 이 창조주 하나님은 족장의 하나님이시다.

그는 열국의 신들과 본질적으로 다른 분이시다.

열국의 신들은 우상일 뿐이다.

오직 하나님만이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

이것을 예레미야가 잘 말했다.

 "너희는 이같이 그들에게 이르기를 천지를 짓지 아니한 신들은 땅 위에서, 이 하늘 아래서 망하리라 하라" (10:11).

   "만방의 모든 신은 헛 것이요 여호와께서 하늘을 지으셨음이로다" (시 96:5).

 

   창세기의 맥락을 넘어 오경의 맥락에서 보면, 이 창조주 하나님은 족장의 하나님일 뿐 아니라, 바로 시내산에서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이시다.

 창조주 하나님은 "얼굴 없는 신적 존재"가 아니다.

 그는 족장을 부르시고, 자기 백성을 이집트에서 속량하시고, 시내산에서 언약을 맺으시며,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신 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