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은혜
그리스도인들에게 보배가 있다.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2004. 9. 16. 11:16
고린도 후서 4:7에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 했다.
여기서 보배는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고, 질그릇은 우리 인생을 말한다.
똑같은 질그릇이라고 무엇을 담고 있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
보배를 담고 있으면 질그릇의 가치는 보배만큼의 가치가 나간다.
질그릇에 보배를 가지고 있다면 질그릇은 보배 때문에 가치가 나갈 뿐만 아니라 소중한 대접을 받는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 나의 하나님, 나의 왕으로 모시고 사는 사람들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미 “보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매우 가치 있는 존재들이다.
우리 나라 조선시대의 역사를 보면 암행어사 제도가 있다.
암행어사는 남루한 옷과 초라한 모습을 하고 종종 지방의 관리들에게 나타난다.
그래서 지방의 관리들이 잘못하면 야단을 치기도 한다.
그러면 지방의 관리들이 거지같은 사람이 큰소리를 친다고 혼을 내고, 심지어 곤장을 때리기도 한다.
위기를 만날 때에 꺼내 드는 것이 바로 마패(馬牌)이다.
이것을 꺼낸 들면 천하 제일의 지방 관리라도 벌벌 떨고 납작 엎드려 죽을 죄를 졌다며 용서를 구한다.
우왕좌왕, 이전투구, 지리멸렬, 아수라장의 시대라도 그리스도인들은 시대의 조류에 편승에 좌절하고 실망하는 자들이 되면 안 된다.
그리스도인들에게 보배가 있다.
이 보배되신 예수님이 함께 한다면 어떤 위기, 난관도 능히 이길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