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와 진리

우울증과 감사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2004. 9. 10. 09:36

감사

 

 

 어제 뉴스를 보니 전세계적으로 일년에 자살하는 사람의 숫자가 1백만명 이상으로 늘었다고 한다. 사실 사람들이 전세대보다 사는 것은 훨씬 윤택해졌고 편해 졌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우리 나라만 해도 경제가 어렵다 살기가 어렵다 해도 불과 30-40년전보다 10배 이상 부유해졌다. 그 때에 비하면 호화로운 것을 인정할 것이다. 그런데 왜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생명을 버릴까....

 

 자살하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 심리적 요인이 가장 크다고 한다. 최근의 많은 현대인들이 이유도 원인도 모른채 시달리는 병이 있다.
그것은 바로 "우울증"이다.
‘영웅본색’ ‘천녀유혼’ 등 5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던 홍콩 배우 장궈룽(張國榮)이 홍콩 도심의 호텔 24층에서 몸을 날려 자살했다. 그는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한다. 우울증은 국민 가운데 평균 15%가 앓을 가능성이 있는 흔한 질병이다.

 

  우울증은 유전적인 이유에다 후천적 요인이 겹쳐 뇌에서 신호를 전달하는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등의 물질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생기는 뇌질환이다. 우울증 환자는 기력이 떨어져 움직이는 것조차 싫어하고 다른 일에 대해 무관심하다. 우울증이 생기면 처음에는 혼자서 괴로워하며 불안, 걱정, 초조감이 심해진다. 사고력이 떨어지고 말이 느려진다. 증세가 더 심해지면 ‘나는 틀렸다’, ‘나는 하찮고 쓸모없는 존재다’라고 비하하며 자해나 자살을 시도한다. 우울증이 무서운 것은 자살과 연관돼 있기 때문이다. 자살을 시도한 사람 중 우울증으로 진단 받는 경우가 80%나 된다. 우울증 환자 3명 중 2명은 자살을 생각하며 10명 중 1명은 자살로 인생을 마친다. 자살 시도는 여자가 남자보다 4배나 많지만 자살성공률은 남자가 여자보다 4배정도 높다.

 

  우울증의 증세는 세상만사가 귀찮고 몸이 쉽게 피로하며 온몸이 아픈 것 같고 한숨만 자꾸 나오며 건망증도 심해지는 것이다. 또 과거가 후회되고 자신이 보잘것없다는 생각이 들고 미래를 온통 비관적으로 보게 된다. 이런 증세가 2주 이상 거의 매일 지속되면 우울증이다. 자살 위험이 높은 우울증 환자들은 자살을 시도하기 전에 주변 사람들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말이나 행동을 드러내곤 하므로 가족들은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우울증의 치료는 약이나 정신과를 통하여 할 수 있다. 그러나 가장 좋은 치료법이 성경에 나와 있다. 치료법은 나를 지으신 하나님을 알고, 그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리며 사는 일이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부지런히 그리고 열심히 몸을 드려 헌신하는 일이다. 또 그 헌신하는 일에 대하여 항상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 감사는 만병 통치약이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는 하나님의 구원을 받게 됨”을 말하다(시50:23).

사도 바울도 감사하며 사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풍성한 복이 임함을 말한다.

항상, 범사에 감사하는 생활은 인생의 삶에 풍요와 기쁨과 축복을 준다.

오늘 하루도 감사, 감사. 매 순간 순간마다 감사 감사는 행복한 인생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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