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와 진리

영혼의 갈급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2004. 7. 14. 09:54

영혼

 

영혼의 갈급

 

하나님이 주린 자를 채워 주시려는 이유는 그의 말씀을 성취하시기 위해서이다.

"이제 주린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배부름을 얻을 것이요"(눅6:21)라고 하였다.

주님이 말씀하였는데 이것이 아니 이루어지겠는가?

"여호와의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애3:22)라고 하였듯이,

그는 "나의 성실함도 폐하지 아니하며"(시89:33)라고 말씀하신다.

만일 주린 영혼이 채워지지 않는다면, 약속은 성취되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린 자를 채워 주시려는 이유는 하나님이 친히 굶주림을 야기하셨기 때문이다.

기도의 경우와 같이 하나님은 기도할 마음을 준비시키실 때,

들으실 귀를 준비하신다(시10:17).

이와 같이 영적인 굶주림의 경우에도, 하나님은 굶주리는 마음을 준비시키실 때, 채

워 주시는 그의 손길을 준비하신다.

 

"하나님은 굶주린 죄인들을 위하여 집문을 항상 열어 놓으신다"(사55:1,2)

맹목적인 운명 따위는 없으며, 오직 세상을 인도하시고 다스리시는 섭리가 있을 뿐이다.

"사람이 제비는 뽑으나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잠16:33)고 하였다.

 

섭리란 하나님이 자기 의지의 계획에 따라,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사물의 모든 발생과 사건들을 지휘통제하시는 하나님의 명령 체계이다.

시계의 톱니바퀴들은 서로 반대방향으로 돌고 있는 것 같지만,

실상 그것들은 시계의 전진 운동을 촉진시키며, 자명종도 울리는 역할을 한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섭리들도 엇갈리는 회전운동들로 보이지만,

실상 그것들은 택한 자의 유익을 성취해 나가는 운영체제이다.

 

하나님은 집을 짓고 난 다음 그곳을 떠나 버리는 건축자와 같지 않고,

도선자(導船士)처럼 전 창조계의 선박을 조종하신다.

 

"여호와는 그 경외하는 자 곧 그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를 살피사

저의 영혼을 사망에서 건지시며 저희를 기근시에 살게 하시는도다"(시33:18,19)라고 하였다.

하나님은 섭리적인 보살핌으로 그의 백성에게서 위험을 차단하시고,

그들 주위에 수호천사들을 둘러 세우신다(시34:7).

하나님의 섭리는 성도들의 뼈까지도 보호하시고(시34:20),

그들의 눈물을 병에 담으시며(시56:8), 성도들이 약할 때 강하게 해 주시고(히11:34),

그들의 모든 부족을 구원의 금고를 열어 공급해 주신다(시23:5).

"그의 성실로 식물을 삼을지어다"(시37:3) 라고 하였다.

만일 하나님이 그의 백성이 죽을 때 하늘나라를 주신다면,

그들이 살아 있는 동안 매일의 양식을 거절하지 않으시리라.

 

다른 모든 만물에 한계를 정하시는 하나님이시지만, 하나님 자신에게는 한계가 없으시다.

그는 바다에 경계를 정하시고 여기까지만이라고 말씀하셨다.

"여기까지만 너는 오고, 그 이상은 안 된다"라는 말이다.

그는 천사들에게 한계를 정하신다.

천사들은 그룹 천사들처럼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기도 하고 멈추기도 하지만(겔10:16),

하나님은 한계가 없이 무한하시다.

하늘들을 능히 뼘으로 재시며 지구를 저울에 다시는 하나님은 분명 무한하신 하나님이시다(사40:12).

"나는 천지에 충만하지 아니하냐"(렘23:24)라고 하였다.

하나님의 은혜로우신 임재로 말하자면 겸손한 마음이 그의 보좌이며(사57:15),

하나님의 영광스러우신 임재로 말하자면 하늘이 그의 보좌이다(사66:1).

그럼에도 이 두 가지 보좌들도 하나님을 지탱하지는 못할지니,

왜냐하면 하늘의 하늘이라도 하나님을 수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TOMAS WATSON의 명언집에서

'기초와 진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2계명  (0) 2004.07.15
제1계명  (0) 2004.07.14
주님의 재림은 언제 있을 것인가?  (0) 2004.07.13
예수님과의 교제  (0) 2004.07.13
하나님의 은총  (0) 2004.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