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은혜

마음대로 신앙생활 수 있다는 것 - 그것은 진정 복이다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2004. 6. 5. 12:33

자유

 

 지금 우리는 너무나 행복한 환경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물론 이따금 방송에서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를 하는 바람에 부정적인 영향도 있지만 그것은 기독교가 한국 사회에서 워낙 거목이다 보니 겪는 사회현상일 뿐이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아직도 가족 간의 갈등으로 자유로운 신앙생활을 제약받는 이들이 있다.

더러는 직장 문제로 제약을 받기도 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을 따를 수 있는 환경이란 너무나 중요하다.

 

따라서 성도는 하나님의 뜻을 따를 수 있는 환경을 허락하여 주소서라는 기도가

반드시 필요하다. 히브리서 13장 20절을 현대어 성경에 이렇게 말하고 있다.

 "우리 주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평화의 하나님께서 여러분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에 불편이 없도록 모든 여건을 구비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과 여러분 사이에 세우신 영원한 계약을 피로 서명해 주신, 양들의 위대한 목자 예수그리스도께서 당신의 권능으로 여러분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일만 하게 해주시기를 빕니다. 그리스도께 영원한 영광이 있기를 빕니다. 아멘.

히브리서 저자는 하나님을 찬양하는데

1) 예수 그리스도를 살리신 하나님 - 즉, 부활의 하나님을 강조한다.

그리고 2) 평화의 하나님이라고 하였다.
아마도 저자는 서신을 대하는 독자들의 상황을 고려했기 때문일 것이다.

 고난 당하는 그들에게는 "죽어도 산다"는 부활의 신앙이 너무나 필요했다.

 또한 그 상황의 성도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평화였다. 늘 박해자들에게 쫓겨야 하는 것은 당한 자만이 이해가 가능한 고통이었다.
 지금 이들에게 가장 큰 축복은 바로 이러한 환경에 대한 간구 이었다.

그래서 이들을 위한 첫 번째의 기도는 "마음놓고 신앙생활 할 수 있는 환경을 갈구"하는 것이었다.

 

 아시아선교에 정통한 전호진박사(일본복음선교회대표)는 최근 "종교박해의 시대"란 제목의 강연을 통해 현재 세계기독교가 종교다원주의로 인해 심각한 신학적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의 많은 나라에서는 종교를 국가통치의 이데올로기로 삼는 일종의 종교독재가 서서히 등장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종교독재체제가 진행돼가고 있는 나라에서 소수종교는 심각한 타격을 당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으로 스리랑카 복음주의 교회의 수난과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이집트의 경우도 비슷한 상황이라는 것.

종교적 집단주의가 개인의 권리에 우선한다고 강조하는 회교의 원리가 정치권력과 맞물려질 때 기독교와 같은 현지의 소수종교는 여지없이 유린될 수 있다는 것이 선교관계자들의 일반적인 지적이다.
수년 전부터 회교권국가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독교박해는 갈수록 정도가 심화돼 회교권의 기독교에 대한 반감이 갈수록 도를 더해가고 있는 느낌이다.

 최근 파키스탄의 기독교마을인 샨티나갈이 5만여 회교도들의 습격으로 불타 많은 기독교난민이 발생했고 이집트에서도 콥틱교회 신도들이 이슬람과격파들에 의해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보다 앞서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회교도와 기독교도간의 갈등은 이미 사회문제화 되어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60년대부터 교회방화가 끊이지 않던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해 10월 수 천명의 회교도들에 의해 하루만에 24개의 교회가 불태워졌다.

 마음대로 신앙생활 수 있다는 것 - 그것은 진정 복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런 복을 누리지 못하는 성도들을 위해 기도해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