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소망 사랑

유익과 이익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2004. 6. 4. 09:57

나 배통이

 

유익이란 단어는 이익이란 단어와 유사하다. 그래서 유익과 이익을 비교하면 이해가 훨씬 쉬울 것이다


이익이란 다분히 개인적이다.

 그것이 그 사람에게 약이 되든 독이 되든 좌우지간 특정한 사람의 목적을 이룬 행위는 분명히 이익이다.

 

그러나 "유익"은 제아무리 개인에게 목적성취가 될지라도 독이 되서는 안 되는 것을 의미한다. 어디까지나 약이 되는 것이 "유익"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저버리고 각기 제멋대로의 삶을 추구한 것은 "유익"이 무엇인지를 몰랐기 때문이다.

오로지 눈앞의 이익에만 매달린 탓이었다

 

 유흥업소에 접대부 노릇을 하던 여학생들이 경찰에 연행됐다.

 그런데 충격적인 것은 "우리 반 학생들 절반은 이런 거 해요"라는 당당한 대답이었다.

기자가 왜 이런 짓을 했느냐고 물었더니 "화장품사고 옷 사 입으려면 어쩔 수 없다"고 했다.
그렇다. 분명 철부지의 그 여학생들은 철저히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길을 택했다. 그러나 문제는 "유익 된 길"을 포기했다는 점이다.

눈앞의 환상에 끌려서 가장 중요한 유익이 무엇인지를 망각한 것이다.


재물 때문에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는 "유익"을 포기하고 이익을 택했지만 그들은 죽음을 맞고 말았다.

 

사울은 이익에 눈이 멀어 다윗을 죽이려 했지만 다윗은 결코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지 않았다.

그는 유익을 위해 원수를 처치할 수 있는 기회를 여러 번 포기했다.

성령의 인도가 그를 유익의 길로 인도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