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와 진리

무엇을 기도할 것인가?(기도의 제목과 내용)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2004. 5. 6. 14:07

수중에서

 

우리가 기도하는 것은 반드시 이유가 있다.

그렇다면 무엇을 기도할 것인가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기도의 제목", 즉 "기도의 내용"에 대하여 상고해 보고자 한다.

 

성도에게 있어 "기도의 제목"은 주어진 삶의 모든 것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산상보훈'을 통하여 성도들은 무엇보다도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기도 제목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지혜의 왕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소원이 무엇인지 물으셨을 때 그는 먼저 하나님의 뜻대로 선민들을 치리할 수 있도록 지혜를 원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이 기도가 "주의 마음에 맞은지라"(왕상 3:10) 지혜와 더불어 "구하지 아니한 부와 영광"(왕상 3:12)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성도의 호흡이라고 하는 "기도의 내용은 무엇인가?"

성도는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는 사실에 대하여 보다 깊이 상고하고자 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첫 번째 복음의 메시지이며,
그 전파 내용의 핵심이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한 기도야말로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모범 기도이며, 성도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 나라를 위해 기도할 것이며,
어떻게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역해야 할까요?

 

성도의 모든 기도는 궁국적으로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관련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 지상에서의 하나님 섭리의 궁극적인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이들이 하나님 나라를 지리적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즉, 땅 밑에는 지옥이 있고,
하늘 저쪽에는 천국이 있다는 식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를 뜻하는 '바실레이아'란 단어 속에는 이런 지리적인 의미보다는 '통치'라는 개념이 더 강합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
혹은 "천국"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들어가기 위해서는 먼저 회개함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 세상에서 어떤 곳이든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신앙하는 공동체 혹은 자리에는 주님께서 함께 계시고 다스리기 때문에 하나님의 나라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통치가 있는 곳은 어디든지 하나님의 나라가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 천국, 가정 천국을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처럼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정확한 이해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래야만 올바르게 하나님의 나라를 구할 수 있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는 어떤 관계인가?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먼저 성경에는  메시야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것이 예언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예언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이제는 누구든지 회개하고 주님의 보혈을 받아들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를 우리들에게 전하셨고, 우리들 모두가 그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 되시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의 가장 큰 사명은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주님의 첫 사역이 하나님 나라의 전파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일생 동안 이 동네 저 동네로 돌아다니시면서 하나님 나라를 전하셨습니다.
이에 대하여 예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증거합니다.
"내가 다른 동네에서도 하나님의 날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나는 이 일로 보내심을 입었노라"(눅 4:43)

우리가 복음을 증거하고, 하나님 나라를 전파해야 할 근거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나라의 핵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 자체가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인간들에게 임한 것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눈멀고 귀신 들린 자를 고쳐주시며 당신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 것임을 보여 주셨습니다.
때문에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것은 곧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이 세상의 진정한 통치자는 오직 예수님 한 분 뿐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완성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재림하셔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재림하시면 곡식과 가라지를 나누어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미리 예비하셨던 대로, 새 하늘과 새 땅을 당신의 백성들에게 허락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과 함께 하며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우리 성도들과 함께 계실 것입니다.
또 그 눈에서 눈물을 씻기시고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않은 그곳, 처음의 것들이 모두 지나간 그곳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은 하나님 나라의 완성이자 우리 구원의 완성도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도는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기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뜻과 주권이 온전히 이루어지는 곳"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교회뿐만 아니라,
우리 마음과 가정이,
직장과 민족이 그리스도의 복음 진리 안에서,
하나님의 뜻에 순복하게 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십자가를 앞에 두고 기도하였던 예수님의 기도,
곧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는 기도가 바로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기를 원하는 모범적인 기도입니다.

또한 성도는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기를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여기서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기를 위하여 기도한다는 것은 전도와 선교를 위하여 기도하는 것을 뜻합니다.

뿐만아니라 성도는 하나님 나라가 완성되기를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완성됩니다.
성도들은 그리스도께서 어서 재림하셔서 그 나라를 완성시켜 주실 것을 간절하게 원해야 합니다.

특히 성도들은 그 나라에 들어가기까지 선한 싸움에 승리하는 자가 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시기를 늘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아무렇게나 우리들에게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다른 이들에게 이 나라 주시기를 기뻐 아니하시고,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당신의 자녀가 된 우리 성도들에게 그 나라를 주시기를 기뻐하십니다.
따라서 성도는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힘써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 나라를 어떻게 확장해야 하겠습니까?
먼저는 전파를 하여야 합니다.
다른 이들로 하여금 하나님 나라가 있음을 알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는 이가 기도하지 않을 리 없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쓸데없는 것은 전파를 잘하는 데 진짜 중요한 것은 전파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가 전파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사실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회개해야 합니다.
우리가 모든 죄악된 마음을 돌이켜 하나님이 뜻대로 살아야만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그분의 통치대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이제 주님의 제자로서 주님과 똑같이 산다면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소유하게 될 뿐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도 하나님 나라를 충분히 전파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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