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으로 부유한 가정이 있었다. 그러나 아버지는 자신의 아들이 너무 부유한 생활에만 익숙해 있다는 것이 걱정이었다.
'진정한 인생을 알기 위해서는 가난도 알아야 할텐데…….'
아버지는 아들에게 가난을 알려주기 위해 시골로 여행을 떠났다. 여행을 떠나 얼마나 지났을까? 그들은 찢어지게 가난한 어느 집에서 하루를 보내게 되었다. 그 집에서 하루를 묵고 다음날 길을 떠나며 아버지가 아들에게 무었다.
"이번 여행에서 무엇을 느꼈지? 말해 보거라."
"정말 좋았어요. 아버지."
"오, 그래? 그거 다행이구나. 가나한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잘 보았겠지?"
"그럼요."
"그래서 무엇을 느꼈지?"
"우선 말이에요. 우리 집에는 개가 한 마리뿐인데 그 집에는 네 마리나 있었어요. 우리 집 풀장은 정원 중간까지인데 그들에게는 끝도 없이 넓은 호수가 있었어요."
아버지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아들의 이야기에 깜짝 놀라고 있었지만 아들은 계속 이야기를 이어갔다.
"우리 집 정원에는 몇 개의 램프가 서 있지만 그들에게는 수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별들이 있었어요. 우리 집의 마당은 담장까지가 전부인데 그 사람들의 뜰은 지평선이 닫는 곳까지였어요."
(부자 / 가난)
☞ 네모난 창문을 통해 하늘을 보면 하늘은 네모난 모양이지만 탁 트인 언덕에서 하늘을 보면 하늘은 끝없이 펼쳐진다. 부자와 가난을 우리의 틀로 보지 말자. 내가 가진 것이 내 것이 아니며, 하나님의 모든 것이 내 것이 된다. 모든 것을 소유하신 하나님 앞에서 내가 가진 것은 아무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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