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에 도움될 예화

그밖에는 알 바가 아닙니다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2004. 4. 21. 08:45
어떤 주인이 먼 곳을 다니러 가면서 하인에게 분부했다.
"문을 잘 지키고 나귀와 밧줄을 잘 살펴라."
주인이 떠난 뒤 이웃 마을에서 풍류 놀이를 한다는 소리가 들렸다. 하인은 그것이 보고싶어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곧 밧줄로 문을 매어 나귀 등에 싣고 이웃 마을로 가서 풍류 놀이를 실컷 구경을 하였다.
하인이 나간 뒤에 문까지 없는 집에는 도적이 들어서 집안의 모든 물건을 훔쳐갔다.
주인이 돌아와 하인에게 물었다.
"아니 집안의 물건이 모두 어디에 갔느냐?"
하인이 대답했다.
"어르신께서 집을 떠나시기 전에 저에게 '문'과 '나귀'와 '밧줄'을 부탁하지 않으셨습니까? '문'과 '나귀'와 '밧줄'은 여기에 있지 않습니까? 그밖에는 제 알 바가 아닙니다."
그 말을 듣고 주인은 탄식을 하고 하인은 당장 쫓겨났다.
(명령 / 책임)
☞ 하나님의 뜻을 우리 마음대로 재해석하지 말자. 우리 마음대로 자르고 붙이고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은 순종하지 않은 것보다 더 어리석은 결과를 낳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을 바르게 알고 그 뜻에 순종하는 것이 가장 멋진 성도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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