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와 진리

진리의 척도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2005. 7. 15. 10:22

 


 

프란시스 쉐이퍼의 책을 읽어 보면 이런 말이 있읍니다.

미국 정부의 지도자가 현대 문화에 있어서 가치관의 회복이라는 타이틀을 놓고 연설을 했읍니다. 그러니까 하버드 대학 출신의 한 학생이 "당신의 가치관은 무슨 권위를 의미합니까? 어디에 표준을 두고 근거해서 가치관을 회복하자는 것입니까?"하고 물었읍니다.

그 정부 지도자가 강연을 다 하고 가만히 생각해 보니 자기도 표준이 없었읍니다.

도둑질하지 말자, 간음하지 말자, 살인하지 말자, 어디에 표준을 둡니까?

공산당은 목적이 좋아서 사람을 죽여도 선이 되는 것입니까?

옛날에 일본의 도덕은 천황이 도덕의 표준이라고 했읍니다.

 

도대체 어디에 표준을 하고 근거를 두고서 그런 말을 합니까?

표준이 없고 근거가 없읍니다. 진리가 없읍니다.

자라는 것이 있고 또 저울이라는 것이 있읍니다.

저울과 자의 표준 도량형이 있고 누구에게나 통용되는 표준 시계가 있어야 합니다.

 

절대 표준이 있어야 시간의 개념이 통하고, 길고 짧고가 통하게 됩니다.

그런데 사실 우리 나라 시골에 가 보면자가 다 다릅니다.

우리 나라는 그것을 보고 비과학적이라고하는데 시골에 가면 어머니들이 쓰는 자는 구부러진 것을 씁니다. 시골의 포목 장수들이 쓰는 자도 보면 멋대로 만들어서 합니다.


 도대체 무엇을 표준으로 진리를 정하느냐는 것입니다.

진리의 표준은 아무 것도 없읍니다.

소크라테스가 말했기 때문에, 칸트가 말했기 때문에 진리가 될 수는 없읍니다.

 예수님이 '나는 진리이며, 성령은 진리의 신'이라고 가르치셨읍니다.

 예수님이 진리라는 말은 성삼위 하나님의 진리를 예수님이 화신으로 나타내셨다는 것입니다.

 살아 계신 진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