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에 베드로가 나아와 가로되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할지니라 이러므로 천국은 그 종들과 회계하려 하던 어떤 임금과 같으니 회계할 때에 일만 달란트 빚진 자 하나를 데려오매 갚을 것이 없는지라 주인이 명하여 그 몸과 처와 자식들과 모든 소유를 다 팔아 갚게 하라 한대 그 종이 엎드리어 절하며 가로되 내게 참으소서 다 갚으리이다 하거늘 그 종의 주인이 불쌍히 여겨 놓아 보내며 그 빚을 탕감하여 주었더니 그 종이 나가서 제게 백 데나리온 빚진 동관 하나를 만나 붙들어 목을 잡고 가로되 빚을 갚으라 하매 그 동관이 엎드리어 간구하여 가로되 나를 참아 주소서 갚으리이다 하되 허락하지 아니하고 이에 가서 저가 빚을 갚도록 옥에 가두거늘 그 동관들이 그것을 보고 심히 민망하여 주인에게 가서 그 일을 다 고하니 이에 주인이 저를 불러다가 말하되 악한 종아 네가 빌기에 내가 네 빚을 전부 탕감하여 주었거늘 내가 너를 불쌍히 여김과 같이 너도 네 동관을 불쌍히 여김이 마땅치 아니하냐 하고 주인이 노하여 그 빚을 다 갚도록 저를 옥졸들에게 붙이니라 너희가 각각 중심으로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내 천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하시리라"
한 젊은 법관이 의사를 찾아 왔는데 그는 위궤양을 앓고 있었습니다.
이 의사는 그를 치료하려고 최선을 다하였으나 허사였습니다.
어느날 이 의사는 그에게 "나는 최선을 다해 당신의 병을 고치려 했으나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내가 보기에 당신의 위궤양은 정신적인 문제에 연유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혹시 크게 미워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 것은 아닙니까?"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침묵을 지키면서 있다가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제가 어릴 때의 일입니다. 우리 집이 이웃의 부농과 바로 인접해 있었는데, 어느 날 토지의 문제로 큰 분쟁이 일어났습니다.
그때 이웃의 부자가 저의 할아버지를 밀어 돌아가시게 했을 뿐 아니라, 토지까지 빼앗았습니다.
저는 그때 마음에 큰 상처를 받고 법관이 되어 원수를 갚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저는 그날부터 지금까지 원수를 갚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살아왔습니다.
한 순간도 원수 갚는 일을 잊어 본 적이 없습니다. 저는 할아버지의 원수를 갚아야 합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그 의사는 "위궤양의 원인은 그 원한 때문입니다. 그 원한이 당신의 위를 무섭게 파괴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그 사람을 용서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결코 나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는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습니다.
의사는 다시 그에게 "당신은 원한을 풀기 전에 위궤양으로 먼저 죽고 말 것입니다. 용서하지 못해서 생긴 분노와 원한이 당신의 건강을 극도로 악화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당신은 명심해야 합니다."라고 경고하였습니다.
얼마 후 이 의사에게 그 사람이 다시 찾아 왔는데, 더 초췌해진 모습이었습니다.
의사는 그와 무릎을 꿇고 용서에 대한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자 비로소 그에게 평안이 다가갔습니다.
그 후로부터 그는 점점 건강을 회복하기 시작하여 얼마 후에는 신앙 안에서 위궤양을 완전히 고침을 받고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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