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사역중에 가장 우선되는 사역은 성령의 구원 사역일 것이다.
구원의 일반적 개념은 역사 안에서 성취하는 성령의 궁극적 행위이다.
구원이라는 것은 역경과 억압에서의 해방과 죄와 죽음에서의 구출이라는 의미이다.
죄된 인간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통하여 구원의 자리로 옮겨지게 되는데 이러한 구원의 사실을 믿게 하는 데는 절대적으로 성령의 도우심이 필요하다.
성령의 도우심 없이는 그 누구도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의 의미를 깨달을 수 없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의 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전12:3).
따라서 인간이 구원받는다는 것은 전적으로 성령으로 말미암은 거듭남을 의미한다.
거듭남은 누구에게나 가장 중요한 체험이다.
거듭나지 않고는 아무도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요3:3). 그러므로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하여 사람은 자기의 생명 안에 성령의 역사로 일어나는 거듭남을 체험해야 한다.
인간은 자신 스스로의 힘으로 구원할 수 없다.
그것은 죄가 인간의 이해력을 어둡게 하여 영적으로 소경이 되게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간을 거듭나게 하기 위한 성령의 역사는 죄의 자각으로부터 시작한다.
보혜사 성령께서 하시는 일은 죄를 깨닫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성령은 인간의 뜻을 무시하고 회심을 강요하지 않는다.
사람으로 하여금 스스로 죄를 자각하고 구세주를 필요로 하게 하는 일을 하신다.
성령은 인간을 구원에로 초대하는 일을 하신다(계22:17).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새롭고 영원한 생명에로 인간을 부르신다.
영원한 생명에의 참여(구원)는 십자가 위에서 이루신 그리스도의 거룩한 역사를 떠나서 성령께서 단독으로 이룰 수는 없다.
성령께서 하시는 일은 잃어버린 영혼들로 죄를 깨닫게 하시는 일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에게로 향하도록 하시는 일이다.
인간의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믿음으로 이루어지는 것인데 이 일을 주님 혼자 하신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함께 일을 하셨고, 인간으로 하여금 십자가의 사실을 믿어 구원 받을 수 있도록 도와 주신 분도 역시 성령님이시다.
구원의 완성을 성취하신 분은 그리스도이시요, 성령께서는 그의 배후에서 믿고 구원 받도록 일하신다.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후에도 보혜사 성령은 세상에 계셔서 연약한 인간 안에서 쉬지 않고 일하신다.
성령께서는 각 개인들이 죄를 깨닫고, 예수를 구원의 주로 받아들여 거듭나고, 성화된 삶을 살아가도록 지금도 감화. 감동. 충만케 하는 역사를 계속하고 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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