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마11:29).
이 말씀은 하나님의 온유하심의 최고의 계시자인 예수 그리스도(마12:18-20)의 말씀이다.
예수님은 또 "온유한 사람은 복이 있다"(마5:5)고 선언하여 신앙인의 온유의 원천이 되고 있다.
진정한 온유는 연약함을 의미하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신앙에 근거하여 하나님께 겸손하게 복종하는 덕이고 모세는 그 모범으로 간주되고 있다(민12:3).
하나님은 말씀에 복종하는 온유한 사람들(약1:20-22)을 인도하고(시25:9), 지탱하고(147:6), 권력자의 자리에 앉히시며, 땅을 상속시켜 평화의 기쁨을 누리게 하신다(시37:11).
하나님께 대하여 공손한 사람은 타인 특히 가난한 사람에 대하여 온유하다.
온유는 성령의 열매(갈5:23)이고, 위로부터 내리는 지혜를 받고 있다는 표징이다(약3:13,17).
온유는 '온순'과 '관대'라는 두 가지 측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와 제자와 목자의 특징을 나타내는 말이 되고 있다.
진정한 신앙인은 박해의 한가운데서도 침착하게 행동하며 (벧전 3:16),
모든 사람에 대하여 온유함을 보이고(딛3:2), 그로써 주님의 멍에가 "달콤한 것"(마11:30)이고 또 사랑의 멍에임을 증거한다.
온유는 거칠지 않고 엄격하지 않은 상태, 즉 부드럽고 따뜻한 마음을 의미한다.
성령께서 인간의 마음을 지배하면 거칠고 엄한 것은 사라지고 그대신 온유의 아름다운 열매가 맺힌다.
온유는 다툼이 있는 곳에서는 그 설 자리를 찾지 못하고 오직 관용이 있는 곳에서만 열매를 맺을 수 있다. 온유는 결코 약자의 표지가 아니고 하나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강자의 무기이다. 그리스도는 끝까지 온유하셨던 분이므로 그 분의 뒤를 따르는 그리스도인에게 요청되는 것도 온유함이다.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마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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